탑동해변은 제주항 서부두 방파제 입구로 부터 오리엔탈 호텔 서쪽편 까지에 이르는 바닷가를 인위적으로 매립하여 조성된 지역으로 이곳에는 해변광장과 해변 공연장, 방파제를 낀 해변 산책로, 즐비하게 들어선 횟집촌, 포장마차촌 등이 들어서 있어 새로 개발된 제주시 명소의 하나로 제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밤이면 이곳은 제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모여 들어 더위를 식히는데 바다에는 멀리 불밝힌 크고 작은 고깃배들이 바다에 수를 놓고 노천객석 3천명을 동시 수용하는 해변 야외공연장에서는 밤마다 해변축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지며 그옆 해변광장 한귀퉁이 에서는 또 누군가 마련한 거리악사들의 자선공연 무대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서부두 방파제입구 쪽에는 바다 전망이 좋은 횟집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아들고 해변 산책로에는 다정하게 거니는 연인들, 방파제 위에는 강태공들이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여름밤 날씨가 조금 더워진다 싶으면 제주 시민들은 약속이나 한듯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이곳으로 모여들어 곳곳에 자리를 펴고 한밤이 가는 줄 모른다.
여름철 야간 관광코스 중에 하나이며, 이곳에는 또 대형마트와 수산물센터, 종합영화관,제주 유일의 번지점프장도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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