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은 크게 월정사지구와 소금강지구로 나뉘는데 소금강지구는 해발1.338m의 노인봉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아래로 13km를 흘러내려가며 기암괴석과 폭포, 담과소를 이루는데 그절경이야 말로 금강산같다하여 소금강이라 부른다.
청학동 소금강은 무릉계를 시작하여 금강사, 계곡의 물이 열십자 모양으로 못을 이룬 십자소, 통일신라시대때 수천명의 군사가 식사를 하였다는 식당암,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꽃을 닮았다는 연화담, 아홉 개의 폭포가 굉음을 내며 연이어 물줄기를 뿜어내는 구룡폭포등이 쉴세없이 탄성을 자아내게한다. 특히, 만물상에는 홀로 우뚝솟은 거인상, 촛불을 켜고 있는 형상의 촛대석, 거문고를 타고 있는 듯한 탄금대, 봉우리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밤에는 달처럼 낮에는 해처럼 보인다는 일월봉, 여자의 몸매를 닮은 옥녀봉등이 제각기 절경을 뽐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