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에 있는 왕후박나무.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99호 지정연도 1982년 11월 4일 소재지 경남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 669의 1번지 크기 면적 314㎡ 종류 왕후박나무
창선면 단항마을에 영검있는 나무 한 그루가 500여년 넘게 의연한 모습으로 서 있다. 천연기념물 제299호 왕후박나무. 신상 명세는 높이 9.5m. 밑둥에서 부터 뻗어나온 가지가 무려 11개. 한쪽에서 다른쪽까지 가지 길이가 21m나 되는 마치 우산을 펼쳐 놓은 것 같은 장방형의 우아한 자태가 기품이 넘친다. 옛날 옛적 단항마을 어부 한사람이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고기 한마리를 잡았는데 뱃속에서 씨앗이 나와 뜰에 심었더니 하루가 다르게 나무가 자라 더란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동제나무라 칭하며 해마다 음력 섣달 그믐날 정성스레 동제를 올리며 풍년 풍어를 빌었다. 왕후박나무에 얽힌 내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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