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위치한 사천시 일대에는 아직 외지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 산재해 있다. 흔히“삼천 포(사천의 옛 지명)로 빠진다”라고들 하는데, 사천시 주변에는 동으로 통영시와 거제도, 서로는 남 해군이라는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들이 있어서, 관광지로서의 “사천”은 다소 생뚱한 느낌이 들 수 도 있겠다(이 말에는 실제로는 여러 가지 다른 어원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사천을 방문 한 여행객이라면 이런 말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 덕에 사천 일대에는 조 용하게 남해의 비경을 감상할 곳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인근 남해 금산 못지않은 와룡산(798m)의 절경과 아직 외지인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서포면 비토섬 일주는 여행객에게 뜻하지 않은 큰 선물 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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