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일리 버스정류장에서 왼편으로 흐르는 작은 개울을 넘으면 오른쪽에 높이 866m의 유명산이 나타나는데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과 우거진 숲, 풍부한 계곡물이 마치 설악산을 보는 듯하다. 유명산은 산 이름으로 널리 유명해진 산이다. 원래 지형도상에는 산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이 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산위에는 넓은 평지가 있고 눈앞에 용문산 주봉이 나타난다. 꼭대기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면 입구지 계곡이 아름답게 뻗어있다. 동쪽으로 용문산과 이웃해 있고 약 5㎞에 이르는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산줄기가 사방으로 이어져 있어 얼핏 험해 보이나 능선이 완만해서 가족 산행지로도 적합하다. 가일부락에서 내려 대리부락으로 약 15분 도보로 가면 어비계곡이 나온다. 문화마을이 조성되어 가고 있으며 계곡물이 맑고 민박집들이 있어서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또 가일리에서 선어치고개 쪽으로 가는 도중에는 삼림욕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장, 캠프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있다.
○ 입산통제기간 · 상반기 :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 하반기 : 1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유명산휴양림사무소→오달샘샘터왼쪽지능선→정상→유명산계곡합수점→용소→박지소→계곡입구 구간은 연중개방
○ 산행코스 - 계곡따라→박쥐소→용소→마당소→능선→정상(3시간) - 주차장→매표소→급경사→암릉→북릉→정상(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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