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은 농업의 신인 사와 곡식의 신인 직을 뜻한다. 조선 태조때 세워진 사직단에서는 4개의 대제, 중제, 풍년기곡제, 기우제, 천신제, 고유제가 올려졌다. 지금도 매년 10월 사단법인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 주관으로 사직대제가 치뤄진다. 입구의 사직단 정문인 사직문은 보물 제177호로, 사직단은 사적 제12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2개의 단이 바로 사직단이다. 땅과 곡식이 없으면 살 수가 없기에 왕은 국가의 운명을 관장하는 사직단에서 사직에게 복을 빌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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