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대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백사장의 길이가 끝이 안 보인다. 몽산포 해수욕장의 소나무숲은 전국 최상이다.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몽산포 해수욕장은 태안 해안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백사장의 길이는 3.5㎞에 이르며 썰물 때면 3㎞ 폭으로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경사가 완만한 것도 특징이다. 이때의 조개잡이 역시 몽산포가 지닌 멋진 낭만이 아닐 수 없다.
피서철 해수욕장으로서 만이 아니라 겨울 바다의 정취도 물씬 풍기는 곳이다. 몽산포 해수욕장 남쪽에는 달산포 백사장이 있고 잇따라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청포대는 해안 길이가 7㎞나 되지만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백사장은 1㎞ 안팎이다. 이곳은 백사장의 모래가 단단하여 자동차 경주가 자주 열린, 우리나라 오토 스포츠의 요람이기도 하다.
해변에 송림이 울창한 몽산포 해수욕장과는 달리, 청포대는 백사장과 송림이 다소 멀리 떨어져 있고 송림의 규모도 작은 점이 아쉽다.
몽산포 해수욕장과 달산포(한때 해수욕장으로 이용), 청포대를 통틀어 몽산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경우 몽산포 해안의 총 길이는 무려 13㎞나 된다.끝에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해안은 우리나라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
소나무 숲이 넓게 펼쳐져 있고, 차를 이용한 오토 캠핑장으로 훌륭하다. 전국의 대기업들이 하계 수련장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인근에는 청포대해수욕장, 모내기철에 마검포의 실치회,A /B지구, 안면도 각 해수욕장의 길목이다. 여관과 민박 시설이 충분하다.
백사장길이 3km, 폭 250m, 경사도 3도, 평균수심 1-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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