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촌은 19세기 제주도 특유의 생활 풍속이 생생히 살아 있는 현장이다.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14만여평의 대지 위에 산촌, 중간 산촌, 어촌, 식물원, 장터, 어구전시장, 야외전시장, 무속신앙기구, 관아, 무형문화재의 집을 한마당에 재현해 놓았다. 조선왕조 말엽에서 한일합방 전인 1890년대를 기본연대로 설정하여 오랜 조사, 연구와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만들어 졌다는 점이 제주 민속촌의 특징이다. 또한 제주의 민속 문화인 제주 민요, 해녀춤, 탈춤, 오고무 등을 하루 2차례에 걸쳐 민속 공연장에서 공연하며 목공예, 죽공예, 띠공예, 베틀공예 등 전통 장인들의 빼어난 공예 기능도 재연되고 있다. 무형 문화의 집에서는 영상 자료와 녹음 자료를 이용하여 제주도의 전설, 방언, 민요 등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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