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환동 삼매봉 아래 있는 외돌개 오른쪽에서 바로 건너다 보이는 아름다운 섬으로 서귀포에서 뱃길로 약 30분 거리, 큰섬과 새끼섬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아서 범섬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남북 길이는 0.58㎞ 동서 길이는 0.48㎞이고 해발고도는 87m이며, 면적은 93,579㎡이다. 범섬은 수직으로 된 주상절 리가 잘 발달된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무인도로 섬 주위에는 해식동굴들이 있다. 섬가운데는 평평하며 남쪽 가장자리엔 용천수가 솟는다. 동북쪽 절벽에는 콧구멍처럼 생긴 바위도 있다. 섬 주변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깔려 있어 참돔, 돌돔, 감성동, 벵에돔(흑돔), 자바리 등이 많다. 6월부터 7월까지는 감성돔, 벵에돔(흑돔), 참돔이 잘 잡히고 겨울철에는 자바리, 참돔, 돌돔 등이 많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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