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는 부산에서 가장 일찍 만들어진 대표적인 해수욕장 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보다는 휴식의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푸른바다와 더불어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해변으로, 시내에서 가깝고 놀이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유원지로서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여기서는 유람선과 각종 보트를 탈 수도 있다.
백사장 길이 500m, 너비20m, 평균 수심 1-1.5m의 해수욕장으로 김해 공항에서 12㎞이며, 남포동에서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예전에 송림이 많이 우거져 있다고 해서 송도(松島)라 불리워 졌다고 한다.
송도의 관광지로의 개발은 일제시대 일본인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송도 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였고 수정이라는 휴식소를 설치하였으며 해수욕장으로서의 개발도 시작하였다. 이것이 오늘의 송도의 시작인 것이다.
부산에서 제일 먼저 개발되어(1910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지금은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은 대부분 사라졌다. 그러나 유원지로서의 번영은 전과 다름없어 놀이터,유람선,숙박 시설,보트장, 거북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140m줄다리 등이 사람들을 모은다.
원래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송도라 이름 지었듯이 지금도 울창한 소나무 숲, 오고 가는 많은 배들과 갈매기, 즐비한 횟집, 암남 공원으로 향하는 한적하면서도 신비로운 경치, 여기저기 닻을 내린 크고 작은 배들의 침묵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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