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걱정 끝, 행복 시작이라는 뜻으로 봐야 한다. 꿈에서의 아내는 애착을 가진 일을 의미한다. 슬프게 울었음은 자신 속에 있는 마음의 찌꺼기를 모두 쏟아내어 깨끗하게 한 것이니 마음의 근심 걱정이 해소되고 평탄한 행운의 길이 열린 것이다. 마음이 움직이면 천하가 같이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 마음을 깨끗이 하였으니 이제 무엇을 못하랴.
남편과 아내가 함께 외출하여 즐거워하는 꿈을 꾸었다면 실제로 즐거운 외출을 함께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들이 이런 꿈을 꾼다. 감정의 골이 깊고 불화가 심할수록 더 다정한 사이로 꿈에 나타난다. 이런 때에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방치해둔다면 파국에 이르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사이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겠다.